보스턴, 알렉스 코라, 새 감독 선임… 3+1년 계약 체결

입력 2017-10-23 0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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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코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패하며 일찌감치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새 감독을 선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각) 보스턴이 알렉스 코라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오는 2020시즌까지 3년. 또한 2021시즌에는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구체적인 액수는 발표되지 않았다.

코라는 현재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벤치코치로 월드시리즈를 대비 중이다. 따라서 월드시리즈가 종료된 뒤 코라의 보스턴 새 감독 선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 새 감독 선임 후 코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보스턴 감독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 또 한 번의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코라는 메이저리그에서 14년간 뛰었다. 지난 1998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데뷔해 2011년 워싱턴 내셔널스를 끝으로 은퇴했다. 과거 박찬호와 함께 뛰었다.

이후 코라는 TV 해설, 윈터리그 감독 등을 맡았고, 이번 시즌 휴스턴의 벤치코치로 부임했다. 능력을 인정 받은 코라는 한 시즌 만에 메이저리그 감독으로 영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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