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로버츠 감독, ‘부상 복귀’ 시거의 슬라이딩 우려 표시

입력 2017-10-25 0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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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시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정상에 도전하는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부상에서 복귀한 코리 시거(23)의 슬라이딩에 우려를 표했다.

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7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이날 LA 다저스는 부상에서 복귀한 유격수 코리 시거를 6번에 배치했다. 시거는 지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는 결장했다.

이는 슬라이딩 도중 허리를 다쳤기 때문. 이에 LA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이날 1차전 도중 나올 수 있는 시거의 슬라이딩에 우려를 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25일 “시거 역시 월드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자신과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전했다.

자칫 슬라이딩 도중 허리 부상이 재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허리 부상이 악화된다면, 이번 월드시리즈에 더 이상 나설 수 없게 될 가능성도 있다.

시거는 LA 다저스를 대표하는 타자. 이번 시즌 145경기에서 타율 0.295와 22홈런 77타점 85득점 159안타, 출루율 0.375 OPS 0.845 등을 기록했다.

또한 시거는 지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경기에서는 타율 0.273와 홈런 없이 OPS 0.921 등으로 활약했다.

한편, LA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1차전에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이에 맞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댈러스 카이클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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