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중이 MBC 아나운서에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25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배우 김상중이 MBC 아나운서들에게 보내는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
이 내용은 김상중의 응원 영상 촬영이 예정되어있던 지난 20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전규찬 교수가 ‘PD 저널’에 기고한 내용이다. 응원 영상 촬영을 위해 상암동으로 오고 있던 김상중은 이동하는 중에 이 글을 보고서 MBC 본부 관계자에 “내 마음과도 똑같은 좋은 글이다. 원래 구상했던 응원 영상에 더해서 추가로 이 글을 내가 읽고 싶다”라고 먼저 제안했다.
‘세계의 아나운서들은 단결하라’라는 제목의 이 글에서 김상중은 특유의 신뢰감을 주는 목소리로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위해 용기 있게 일어선 MBC의 아나운서들과 전 직원들에게 신뢰와 지지를 표하는 내용을 전달했다.
김상중과 또 다른 깜짝 놀랄 사람들이 MBC 본부와 조합원들에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는 오늘 저녁 서울시청 광장에 열리는 MBC 파업콘서트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콘서트는 별도의 티켓 없이 모든 시민이 참여 가능하고, 콘서트 전인 오후 5시 30분부터 현장에서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