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대종상] ‘더 킹’ 배성우-김소진, 나란히 남녀조연상

입력 2017-10-25 1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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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대종상] ‘더 킹’ 배성우-김소진, 나란히 남녀조연상

배우 배성우와 남녀조연상을 받았다.

배성우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4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각각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배성우는 “같이 후보에 오른 분들이 너무나 훌륭한데 내가 받아서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 좋은 감독님과 배우들, 스태프들을 만나서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조인성 정우성 류준열 김의성 선배 등 모두에게 감사하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엄마와 내 동생 배성재 아나운서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연극하던 시절부터 누가 먼저 상을 받으면 이야기해주자고 했던 김희원 박혁권에게도 감사하다”면서 함께 후보에 오른 김희원을 언급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소진은 영상을 통해 인사했다. 그는 “공연 때문에 직접 참석하지 못해 아쉽고 죄송하다. 좋은 선배들과 좋은 상의 후보에 올라서 기쁘다.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제54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곽도원(특별시민), 김인우(박열), 김희원(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배성우(더 킹), 정진영(판도라)가 올랐다. 여우조연상 후보로는 김영애(판도라), 김소진(더 킹), 김해숙(재심), 문소리(특별시민), 전혜진(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선정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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