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유닛’의 거침없는 상승의 이유? #따뜻함#색다른_룰#관객소통

입력 2017-10-30 0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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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유닛’의 거침없는 상승의 이유? #따뜻함#색다른_룰#관객소통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 무서운 기세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전의 프로그램들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강점들이 시청자들을 제대로 공략한 것.

1. ‘쓴’ 소리 대신 다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조언!

비를 필두로 태민, 현아, 조현아, 산이, 황치열까지 여섯 명으로 이루어진 선배 군단은 등장만으로도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어려운 고심 끝에 ‘더 유닛’에 발걸음을 했을 참가자들에게 날 선 채찍 대신 따뜻한 조언을 전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지금은 가요계 최정상에 오른 프로들이지만 그들 역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거쳐 현재의 자리에 올랐기에 참가자들의 심정을 그 누구보다 더 잘 헤아릴 수밖에 없다. 또한 가혹한 현실에 지친 참가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진심 어린 격려임을 알기에 이런 선배군단의 배려가 녹아든 말들은 참가자들에게 더 없는 위로가 됐을 뿐만 아니라 그간 자극적인 프로그램에 노출돼 지쳤던 시청자들에게도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2.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룰! 보는 재미 200% 강화!

‘더 유닛’ 1, 2회가 시청자들에게 한층 더 흥미롭게 느껴진 이유는 바로 진행 방식에 있다. 먼저 참가자들은 무대를 통해 관객 심사위원들에게 부트를 받을 수 있고 관객 심사위원 15%당 1부트가 주어지며 관객의 90% 이상이 투표하면 슈퍼 부트를 받아 1차 관문을 통과할 수 있다.

관객들의 부트를 얻지 못했다고 해서 낙담하기엔 이르다. 6명의 선배 군단이 행사할 수 있는 부트가 남아 있기 때문. 여기서 선배들의 1부트라도 받게 되면 다음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다. 이렇듯 ‘더 유닛’은 한 명의 참가자의 가능성이라도 더 발견하고자 부트라는 획기적인 방식을 도입, 더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3. 관객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진정한 무대의 의미 실현!

‘더 유닛’의 모든 참가자들의 염원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출 수 있는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마음 단 하나. 하지만 그들이 그토록 원하는 무대는 바로 ‘관객’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렇기에 ‘더 유닛’은 첫 시작부터 관객과 함께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 참가자들의 바람에 조금 더 가까워지고자 했다.

참가자들은 이를 십분 활용, 준비된 무대 위에서 제 열정을 마음껏 쏟아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관객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교감을 나누는 이들의 모습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 무대를 향한 갈증과 간절함을 절로 체감케 했다. 이와 같이 ‘더 유닛’은 참가자들에게는 희망의 무대를, 관객과 시청자들은 새로운 원석을 만나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

한편, 성공적인 신호탄을 쏟아 올린‘더 유닛’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더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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