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쳐
●…KBO는 30일 “한국시리즈(KS) 경기 도중 덕아웃에서 전자기기를 착용해 리그규정 제26조를 위반한 KIA 양현종에게 1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두산의 KS 3차전 중 덕아웃에서 전자기기를 착용한 양현종의 모습이 TV 중계 화면에 노출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KBO는 “해당 기기를 통한 정보교환 여부 및 휴대전화 통신 내역을 확인하는 등 조사를 통해 양현종이 경기와 관련된 어떠한 정보도 교환하지 않았음을 최종 확인했다”면서도 “리그 규정 26조를 명백히 위반했기 때문에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O는 지난 9월 임창용이 불펜에 휴대전화를 반입한 데 이어 또 한 번 동일규정을 위반한 책임을 물어 소속팀 KIA에도 제재금 300만원을 부과했다.
●…KS 5차전이 열린 30일 잠실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특공대가 경찰견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KBO 관계자는 “경찰특공대가 잠실구장을 전체적으로 점검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발신번호를 추적해보니 캐나다에서 걸려온 전화였다. 5차전에서 애국가를 부른 정은지의 소속 그룹 에이핑크의 상습 스토커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KS 5차전이 열린 잠실구장의 2만5000석은 전석 매진됐다. 이는 역대 KS 144번째이자 PS 280번째 매진이다.
●…KIA는 5차전에 앞서 임기영과 팻 딘, 두산은 유희관과 마이클 보우덴을 각각 미출장 선수로 분류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