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경찰 측이 공식브리핑을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강남경찰서는 30일 오후 8시에 김주혁 교통사고 사망 사건과 관련된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건을 조사 중이기 때문에 브리핑은 하지 않는다는 게 경찰 측의 입장이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주혁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후 인도로 돌진, 아파트 벽에 부딪힌 후 계단으로 떨어졌다. 강남경찰서 측은 “차량이 전복되는 바람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관들이 출동해 곧바로 화재를 진압했다. 김주혁은 탈출과 함께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로 1차 조치를 받았으나 6시 30분쯤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인인 김주혁은 1993년 연극 배우로 첫 데뷔를 하였다. 이후 1997년 영화 ‘도시비화’를 통해 영화배우로 첫 걸음하였고,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했다. 영화 ‘싱글즈’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비밀은 없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최근에는 배우 이유영과 열애를 인정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