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육각수’ 원년멤버 故 도민호. 동아닷컴DB
육각수 측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은 오랜 투병 끝에 간경화로 입원중이던 병실에서 숨을 거뒀다. 도민호는 2015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2010년 위암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그는 “5년 전에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위를 거의 절단했다. 잘 먹지 못해 30kg 빠졌다”고 밝힌 바 있다.
도민호는 조성환과 함께 1995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흥보가 기가 막혀’로 금상을 수상하고 가수로 데뷔했다. 1집 ‘다시’를 시작으로 음악방송 1위와 각종 신인상을 석권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고인의 발인은 11월1일 오전 8시 서울 도봉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