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6] LAD 커쇼 “6차전 등판 가능”… 로버츠 감독은 거부

입력 2017-11-01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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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벼랑 끝’에 몰린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9)가 월드시리즈 6차전에 나설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거부 의사를 밝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1일(이하 한국시각) 커쇼가 로버츠 감독에게 “6차전 등판이 준비돼 있다”며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커쇼에게 “7차전을 준비하라”며 6차전 등판 의사에 대해 거부 의사를 내비쳤다.

커쇼는 지난 30일 5차전에 선발 등판해 4 2/3이닝 6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당시 커쇼는 94개의 공을 던졌다. 6차전에 나선다면, 이틀 휴식 후 등판.

로버츠 감독의 거부 의사 표명은 당연한 것. LA 다저스의 팀 상황과 관계없이 커쇼는 1일 열리는 6차전에 나설 수 없는 몸 상태다.

LA 다저스는 1일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7 월드시리즈 6차전을 치른다. 선발 투수는 리치 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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