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구리엘, 직접 사과 요청… 다르빗슈 “그럴 필요 없다”

입력 2017-11-01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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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인종차별적 행동을 한 유리 구리엘(33,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다르빗슈 유(31, LA 다저스)에 직접 사과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이를 거절했다.

AP 통신은 1일(이하 한국시각) 구리엘이 월드시리즈 6차전을 앞두고 다르빗슈와 개인적으로 만나 사과하려 했다고 전했다.

구리엘은 LA 다저스 구단을 통해 다르빗슈를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다르빗슈는 "그 정도로 화가 나지는 않았다"며 그럴 필요가 없다고 했다.

앞서 구리엘은 지난달 28일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다르빗슈를 상대로 홈런을 친 뒤 휴스턴 덕아웃에서 양쪽 눈을 옆으로 찢는 행동을 했다.

이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의미를 지닌 행동. 이에 구리엘의 인종차별 논란은 이번 월드시리즈 내내 계속됐다.

이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구리엘에게 2018시즌 첫 5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내의 징계가 아니었기에 논란은 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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