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실감나는 ‘피파온라인4’가 온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전 국내 론칭 목표
부산 지스타서 시연…12월 첫 테스트 예정

인기 스포츠 게임 ‘피파온라인’이 새로운 버전으로 나온다.

넥슨은 2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EA의 스피어헤드 스튜디오가 개발한 PC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사진)를 공개했다. 새 게임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시즌 전 국내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는 ‘피파온라인4’의 시연 버전을 최초로 소개한다. 이어 12월 중에 첫 번째 비공개 시범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피파온라인4는 ‘피파17’의 게임플레이 및 인공지능(AI) 엔진을 기반으로 PC온라인 환경에 맞춰 개발했다. 또 ‘피파18’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요소도 반영한 고품질의 비주얼도 갖췄다.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축구선수들의 모션 캡처와 각국 축구리그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경기장, 관중, 현장음향, 해설 등에서 실제 축구경기 못지않은 현장감을 높였다는 점이다.

특히 호날두의 ‘호우’, 포그바의 ‘댑’ 등 축구스타의 특징적인 세레모니를 추가해 유저들이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그밖에 개인기와 세트피스, 볼의 움직임을 개선했고 AI 및 디펜스 시스템 등을 활용한 전략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넥슨은 ‘피라온라인3’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서비스에 나설 방침이다. 피파온라인3를 플레이한 유저들을 위한 특별 혜택도 준비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