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세이셔널’ 손흥민(25, 토트넘 훗스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통산 20번째 득점에 성공해 박지성을 뛰어넘었다.
손흥민은 지난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펠리스와의 2017-18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9분 절묘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이번 시즌 3호골이자 리그 2호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20호골을 기록해 역대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최다골을 달성했다.
앞서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이 골을 넣은 선수는 박지성이었다. 앞서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19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총 21골(리그 14골, FA컵 6골, 챔피언스리그 1골)로 한국인 유럽 무대 단일 시즌 최다 골 주인공이 됐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잉글랜드 무대 통산 29호 골로 박지성이 갖고 있던 한국인 잉글랜드 무대 최다 득점(27골)도 뛰어 넘은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