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잠사’ 이종석의 뚝심, 링거 연쇄 살인 실마리 잡다

입력 2017-11-08 2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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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이 링거 연쇄 살인 사건 재수사의 실마리를 잡았다.

8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하 ‘당잠사’) 27회에서는 휴대전화 절도 사건이 링거 연쇄 살인 사건 재수사로 이어졌다.

이날 재찬은 당직 도중 경찰에서 넘어온 휴대전화 도난 피의자를 심문했다. 그는 “내가 딸이 있는데 지금 집에 혼자 있다”고 말했고 이에 재찬은 직접 집까지 찾아가 딸의 부재를 확인했다.

이후 도난 피의자는 구속됐지만 자신의 말을 믿어준 것에 대해 감동해 “선물을 주겠다”며 USB 하나를 건넸다. 이는 휴대전화를 찾겠다며 천만원이라는 거액을 건넨 것을 의심해 도난 피의자가 따로 숨겨 놓았던 것.

이 USB 안에 과거 종료된 링거 연쇄 살인 사건 피해자들의 모습이 찍혀 있었다. 과거에는 11명의 피해자가 나왔지만 파일 속 환자는 총 19명, 이후에도 8명의 추가 피해자가 나왔음을 암시해 충격을 더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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