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데이즈드 “이달의 소녀, 한국 가요계에 큰 일 낼 것”

입력 2017-11-09 0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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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데이즈드 “이달의 소녀, 한국 가요계에 큰 일 낼 것”

그룹 이달의 소녀가 해외 시장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의 유명 매거진 데이즈드(DAZED)는 지난 7일(한국 시간 기준) "한국 대중가요 시장에 뭔가 큰일이 일어날 것 같은 조짐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달의 소녀라고 하는 걸그룹의 첫 번째 멤버로 희진이 공개된 것이다."라며 완전체 데뷔 전 국내외 이례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는 이달의 소녀를 보도했다.

데이즈드는 "이달의 소녀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과정은 단일 기획사가 제작하는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 이달의 소녀의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약 18개월 가량을 소요하며 월간 단위로 멤버를 공개하고 있다. 특히 멤버는 모두 각기 다른 상징 색과 동물을 지니고 있다."라며 "완전체로 데뷔하기 전 각자의 싱글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하며 그리고 그 중간에는 공개된 멤버들로 유닛을 꾸려 앨범을 발표한다."고 이달의 소녀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으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이달의 소녀가 보여주는 다양한 공개 방식은 얼핏 보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걸그룹에게 거대한 스케일의 콘셉트와 함께 이야기를 부여하는 건 K-POP 시장에서는 흔하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라며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고 뮤직비디오를 통해 서로 다른 실타래를 엮으며 복잡한 이미지와 이론의 그물을 짜내는 모습은 K-POP 시장 전체를 들여다 봤을 때 대상을 넓혀도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기존 그룹 중 이런 식의 독자적이고 광범위한 이야기를 세심하게 만들어낸 건 EXO가 유일해 보인다"며 이례적인 독자 노선 구축에 대해 호평했다.

또한 "이달의 소녀는 아직 공식적으로 데뷔하지 않았고 멤버 공개가 더 나와야 하며 지금까지는 8명의 멤버가 공개됐다."며 발매한 앨범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달의 소녀 오드아이써클은 2017년에 가장 빛나는 그룹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특히 전자는 빌보드 월드 차트에서 10위까지 오르기도 했다."고 이달의 소녀 두 번째 유닛인 '이달의 소녀 오드아이써클'을 극찬했다.

'이달의 소녀 오드아이써클'은 미니앨범 ‘믹스 앤 매치’(Mix&Match)로 미국 아이튠즈 K-POP 앨범 차트에서 2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킨 것은 물론,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톱10까지 진입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어 리패키지 앨범 ‘맥스 앤 매치’(Max&Macth)도 미국 아이튠즈 K-POP 앨범 차트 2위를 또 한번 차지했으며 다양한 국가 아이튠즈 POP 차트에서 타이틀곡 ‘스위트 크레이지 러브’(Sweet Crazy Love)와 수록곡이 동시 랭크되는 두각을 나타내면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달의 소녀는 현재 '이달의 소녀 1/3' 멤버인 희진, 현진, 하슬이 JTBC '믹스나인'에 출연 중이며 두 번째 유닛 '이달의 소녀 오드아이써클'이 리패키지 앨범 '맥스 앤 매치'의 타이틀곡 '스위트 크레이지 러브'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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