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GK 로메로 “러시아 월드컵, 마지막 날까지 즐길 것”

입력 2017-11-12 1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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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르헨티나 대표팀 골키퍼 세르지오 로메로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로메로의 조국 아르헨티나는 당초 월드컵 본선 진출이 불투명했지만 남미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에콰도르를 3-1로 꺾으며 3위로 뛰어올라 본선 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에 대해 로메로는 맨유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지역 예선 경기가 어려웠고, 본선 행도 쉽지 않았다. 이제 남미에 쉬운 상대는 없다. 모든 팀들이 강하고, 쉽게 생각할 수 있는 팀이 없다. 그래서 어려웠다. 그래도 막판에 메시가 경기를 잘 풀었고, 중요한 해트트릭으로 조국에 승리를 안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러시아 행을 확정했다. 팀과 스쿼드를 더욱 강하게 조련해 러시아에 갈 수 있도록 준비할 시간이 있다. 월드컵 첫 경기를 잘 풀어나간다면 2014년에 보여준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팀과 나라 모두가 대회가 펼쳐지는 마지막 날까지 월드컵을 즐기는 것이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메로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우승을 독일에 내줬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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