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th 청룡영화제] 도경수-최희서 남녀신인상…조인성 대리수상

입력 2017-11-25 2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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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th 청룡영화제] 도경수-최희서 남녀신인상…조인성 대리수상

제38회 청룡영화제 남녀신인상 수상자는 도경수와 최희서였다.

도경수와 최희서는 2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8회 청룡영화제에서 남녀신인상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도경수를 대신해 조인성이 대리 수상했다. 조인성은 “도경수는 콘서트 중이라서 늦을 것 같다고 하더라”면서 “술 마시면서 이야기하다가 ‘혹시 받으면 내가 받아주겠다’고 약속했다. 경수와 친하다는 이유로 내가 올라왔다.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최희서는 “앞으로 배우로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과 만나고 헤어지고 많은 캐릭터를 만나고 헤어질 것이다. ‘박열’의 가네코 후미코 만큼은 헤어지고 싶지 않다. 내 마음에 영원히 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먹이던 그는 가네코 후미코의 자서전 내용을 언급하면서 “나 또한 매 순간 내 의지에 따라 살아가는 배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 후보로는 구교환(꿈의 제인), 김준한(박열), 남연우(분장), 도경수(형), 류준열(택시운전사)이 올랐다.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이민지(꿈의 제인), 이상희(연애담), 이수경(용순), 윤아(공조), 최희서(박열)가 선정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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