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정상’ 휴스턴, FA 마이너 영입 검토… 구원진 보강?

입력 2017-11-30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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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마이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온 마이크 마이너(30)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30일(한국시각) 휴스턴이 마이너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라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이 오간 것은 아니다. 현재 휴스턴은 마이너의 영입 타당성을 점검 중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뉴욕 메츠 역시 마이너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휴스턴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으나 구원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 이번 시즌 구원진 평균자책점 4.27로 전체 17위에 머물렀다.

부활에 성공한 마이너는 구원진 보강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다만 마이너는 선발 투수로의 복귀도 염두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너는 메이저리그 6년차의 왼손 투수. 지난 2014년 이후 어깨 수술로 두 시즌 동안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이후 마이너는 이번 시즌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65경기에서 77 2/3이닝을 던지며, 6승 6패 17홀드 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55 등을 기록했다.

부상이 없다면, 선발과 불펜에서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투수. 지난 2013년에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200이닝을 넘게 던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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