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이 동하를 의심했다.
30일 방송된 SBS ‘이판사판’ 7회에서는 이정주(박은빈)가 김가영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아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주는 서용수(조완기)의 진술에 따라 김가영 살인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 법이 지목한 범인은 피고인으로 수감된 친오빠 최경호(지승현)인 상황.
앞서 서용수는 “가영이 죽인 나쁜 놈의 차 번호”라면서 ‘1371’을 내뱉었다. 이는 도한준(동하)의 예전 자동차 번호. 이에 이정주는 도한준을 찾아갔고 “김가영이 선배네 별장 관리인 딸이라는 것 알고 있었지? 선배가 김가영을 잘 알 수도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도한준은 대답을 회피했다.
이정주는 “아니라고 한 마디만 할 수 없어?”라고 몰아세웠고 도한준은 “그래. 나 아니다. 그런데 내가 말해도 넌 나를 의심할 거잖아. 의심과 정황이 다 나를 향해도 김가영 속옷에서 나온 최경호 DNA 등 모든 증거 깰 수 있느냐”면서 “경거망동하지 마라”고 타일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