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개그콘서트’ 김준호, 불기둥 케이크 앞 멘탈붕괴

입력 2017-12-08 08: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DAY컷] ‘개그콘서트’ 김준호, 불기둥 케이크 앞 멘탈붕괴

개그맨 김준호가 활활 타오르는 불기둥 케이크 때문에 당황했다.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욜로(老)민박(이하 ‘욜로 민박’)’은 ‘능청美 만렙’ 김준호-김지민 노부부의 민박집 속 욜로 라이프를 담은 코너. 이에 김준호는 매주 온 몸을 불사르는 개그정신과 상상초월 몸개그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제대로 저격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김준호가 활활 타오르는 불기둥 케이크 뺨치는 강렬한 개그감을 뽐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김준호는 보기만 해도 후끈 달아오르는 강렬한 모습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수십 개의 초가 꽂힌 케이크를 들고 일순간 혼돈의 패닉 상태에 빠진 것. 초 위의 불은 삽시간에 횃불처럼 거대해져 김준호의 머리를 태울 만큼 어마무시한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는데 김준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생일축하노래를 부르고 있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이를 지켜보는 김지민의 어이 상실한 표정이 시선을 모은다. 마치 철부지 남편 김준호를 향해 등짝 스매싱을 날릴 것 같은 살벌한 기세가 엿보여 향후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김준호는 스튜디오까지 집어삼킬 듯 거대하게 타오르는 생일케이크 앞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데 생존본능을 느끼는 것처럼 팔을 길게 뻗어 케이크와 적정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 웃음을 배가시킨다.

이는 지난 6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김준호가 김지민의 90번째 생일을 맞아 깜짝 이벤트를 벌인 모습으로 남다른 스케일의 불기둥 케이크를 들고 무대에 등장한 것. 김준호는 예상치 못한 촛불 화력에 경악하는 것은 물론 쉽게 꺼지지 않는 촛불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과연 ‘로맨티스트’ 할배 김준호의 역대급 생일 이벤트는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 오는 10일(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는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오는 10일(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KBS 2TV ‘개그콘서트’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