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이정재 “환생한다면 정우성으로 태어나고파”

입력 2017-12-12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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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이정재 “환생한다면 정우성으로 태어나고파”

영화 ‘신과함께’ 배우들이 환생하고 싶은 존재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주지훈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신과함께-죄와벌’ 기자간담회에서 “훨씬 더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다음 생을 꿈꿨다.

김향기는 “우리집 강아지로 환생하고 싶다”고 재치 있는 답변을 남겼다. 하정우는 “농구스타도 있고 야구선수도 있는데 아직 답을 못 찾겠다. 나로 다시 한 번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단, 기억을 가지고 다시 태어나면 흥미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첫 번째는 아들, 두 번째는 하정우”라며 “하정우로 태어나면 흥미로울 것 같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다양한 일을 제일 많이 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정재는 “여러분의 바람대로 정우성으로 태어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욱은 “이정재 정우성 하정우 주지훈”이라며 “다음 생에는 키 크고 잘생긴 사람으로 태어나서 못 누린 것도 누려보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나는?”이라면서 “하긴. 외적으로는 너랑 나랑은 의미가 없지”라고 받아쳤다. 김동욱은 “차태현 형과 가장 동질감을 느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주호민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 고’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 주지훈 차태현 김향기 이정재 김동욱 등이 출연했다. 12월 20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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