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공식 산타 클로스 한국에 와요

공식 산타클로스가 한국에 온다.

핀란드 국영항공사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는 15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핀란드 공식 산타클로스가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산타클로스의 고장 로바니에미에서 오는 산타는 순록이 그려진 핀에어 A350 항공기를 타고 한국에 온다. 핀에어는 1984년 처음으로 산타클로스를 태운 이후로 매년 산타의 모든 항공 이동을 책임지고 있다.

핀에어는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핀란드 산타마을로 알려진 라플란드를 찾는 여행객 수요 증가에 따라 국내선 노선을 증편 운항하고 있다. 수도 헬싱키에서 산타클로스 마을 로바니에미로 향하는 노선과, 쿠사모, 키띨라 등 핀란드 북부 주요 도시로 향하는 항공편을 내년부터 15% 이상 늘릴 계획이다.

핀에어의 허브 공항인 헬싱키 반타 공항에서 국내선으로 약 3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로바니에미는 산타마을로 특히 유명한 곳으로 산타클로스를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수십만 통의 편지가 몰려드는 산타 우체국도 방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