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루나도 ‘더라키’ 프레스콜 참석 취소…故 종현 애도

입력 2017-12-19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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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에 출연하는 엑소 수호와 에프엑스 루나가 샤이니 멤버 故 종현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19일 열리는 프레스콜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더 라스트 키스’ 측은 이날 “‘황태자 루돌프’ 역의 수호, 마리 베체라 역의 루나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프레스콜에 참석하지 못한다. 많은 양해 바란다”라고 전했다.

수호와 루나 외에도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은 잇따라 일정을 취소하며 애도의 뜻을 표현하고 있다.

강타는 18일 故 종현의 소식을 듣고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스케줄을 취소했다. 강타 대신 가수 일락이 DJ로 나서며 공백을 채웠다.

일락은 종현의 소식을 전하며 “강타는 종현과 같은 회사 선후배로 오랜시간 함께했고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제작진은 강타가 슬프고 무거운 마음으로 청취자에게 인사드리는 건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오늘 하루 자리를 비우게 됐다”라며 애청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또한 이날 밤 11시에 방송된 SBS 파워FM ‘NCT의 night night’의 DJ NCT 재현과 쟈니도 자리를 비웠다. 가수 폴킴이 대신 자리했다.

태연은 19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팬사인회 스케줄을 미췄다. 태연이 모델로 있는 한 코스메틱 브랜드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음을 안내드린다”라며 추후 팬사인회 일정이 확인하는 대로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종현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친누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까지 왔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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