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로 찾아온 올해 크리스마스, 호텔서 어떻게 즐길까

입력 2017-12-19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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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스호텔서울의 크리스마스 패키지.

서울 웨스틴조선, 화이트 크리스마스 테마 ‘노엘 앙 블랑’
그랜드 워커힐 서울, 21~25일 산타 만남 선착순 이벤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 연인용 ‘베스트 부류’


올해 크리스마스는 월요일이다. 일요일과 겹쳐 연말 휴일 분위기가 반감됐던 지난해와는 달리 이번에는 금요일부터 쉴 수 있다면 최대 4일까지 크리스마스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의 크리스마스 패키지 담당자 임유선 지배인은 “지난해와 달리 연휴로 즐길 수 있다보니 여유로운 일정으로 예약 문의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크리스마스 기간 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모처럼 찾아온 연휴를 맞아 서울 시내 특급 호텔들도 예년보다 크리스마스 특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에 맞춰 각종 행사와 프로그램을 발빠르게 준비해 예약을 받고 있다.


● 포시즌스호텔서울, 전 객실 크리스마스 어메니티 증정


서울 웨스틴조선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노엘 앙 블랑’ 패키지를 내놓았다. 자녀와 호텔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길 예정이라면 ‘헬로우 산타’ 서비스가 있다. 산타가 객실을 찾아와 성탄 메시지와 함께 조선델리의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선물을 전달한다. 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라면 나인스 게이트에서 ‘크리스마스 와인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포시즌스호텔서울은 크리스마스 전용 페스티브 패키지를 론칭, 모든 객실에 크리스마스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어린이 고객에게는 산타클로스의 선물처럼 쿠키와 사탕으로 가득 찬 크리스마스 양말을 증정한다.

그랜드워커힐서울은 핀란드어로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뜻인 ‘휘바 욜루아’(Hyvää Joulua)와 ‘크리스마스 위시즈’ 패키지를 내놓았다. 그랜드 스위트 타입 또는 스튜디오 스위트 타입 이용객에게는 산타가 객실로 깜짝 방문하는 서프라이즈 비지트 프로그램도 선착순 사전 예약으로 운영된다. 서프라이즈 비지트 프로그램과는 별개로 워커힐 그랜드홀에서는 모든 크리스마스 패키지 이용 고객 대상으로 21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후 3시, 산타와의 깜짝 만남 이벤트를 선착순으로 운영한다.

서울 웨스틴조선의 크리스마스 패키지 ‘화이트 크리스마스 와인 파티’.



● 공연부터 레스토랑을 한번에, 그랜드 인터 서울 ‘살롱 드 노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연인을 위해 ‘살롱 드 노엘 패키지’를 내놓았다.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공연과 레스토랑을 예약하는 일일이 수고로움 없이 모든 혜택이 포함된 ‘크리스마스 살롱’ 2인 입장권을 제공한다. VIP 살롱 콘서트홀 마리아 칼라스에서 재즈 공연을 관람하고 호텔 소믈리에 팀이 엄선한 다양한 와인과 핑거푸드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는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스윗 & 웜 크리스마스 패키지’가 있다. 미니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달콤한 마카롱이 객실 내에 셋팅되며 로맨틱한 분위기에 빠질 수 없는 레드 와인을 제공한다.

이밖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은 연인과 함께 호텔에서 편리한 서비스를 경험하면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베스트 부류’(Best Brew) 패키지를 출시했다. 호텔 조식 2인과 호텔 바에서 즐기는 생맥주를 제공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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