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서 가장 빛나던 별”…‘한밤’ 故 샤이니 종현 사망 보도

입력 2017-12-19 2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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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가장 빛나던 별”…‘한밤’ 故 샤이니 종현 사망 보도

SBS ‘본격 연예 한밤’가 故 샤이니 종현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19일 방송된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첫 소식으로 故 종현의 사망에 대한 내용이 그려졌다. MC 김구라는 “믿기지 않는 소식이다. 앨범 발매도 앞두고 있었고 재능 있는 아티스트였는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서 더욱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눈물을 흘렸다.

전날 오후 강남의 한 레지던스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故 샤이니 종현. ‘본격 연예 한밤’를 통해 편의점에 들른 고인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공개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처음부터 심정지 상태였다.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에 이송했다. 의식은 없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본격 연예 한밤’는 고인의 데뷔부터 최근 활동까지의 행보를 되짚어봤다. 샤이니로 데뷔 당시 인터뷰 영상에서 “엄마 사랑해요”라면서 눈물을 흘렸던 故 종현. 그는 앨범 발표를 앞두고 체중이 줄어들만큼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이었다. 이하이 아이유 등에게 직접 만든 곡을 전할 만큼 능력 있는 뮤지션이기도 했다.

‘푸른밤 종현입니다’에서 3년 2개월 동안 라디오 DJ로 활동했던 故 종현은 “성장에는 항상 통증이 따른다. 성장통을 겪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팬들을 위로해줄 줄 아는 DJ이기도 했다.

고인과 최근 인터뷰를 진행했던 신기주 기자는 “무대에서 가장 빛났던 별. 하늘에서 밝게 빛나기 바란다”면서 “수고했고 고생했다. 우리 모두의 자랑이었다”는 멘트로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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