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류준열 “임순례 감독은 명절 같아…푸근해”

입력 2018-02-01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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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 류준열 “임순례 감독은 명절 같아…푸근해”

배우 류준열이 최고의 첫인상으로 임순례 감독을 꼽았다.

1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참여했다.

박경림은 배우들에게 “첫 인상이 가장 좋았던 사람을 지목하라”고 했고 이에 류준열은 임순례 감독을, 임 감독은 “모두 첫인상이 좋았다”면서 선택을 포기했다. 하지만 김태리의 끈질긴 질문에 류준열을 꼽았다.

류준열은 임 감독을 지목한 이유로 “사실 감독님의 첫인상은 무서웠다. 하지만 촬영을 진행 할수록 현장을 아우르는 감독님의 모습이 한가위 명절 같이 푸근했다”면서 뜬금없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임 감독은 “류준열을 이 영화로 처음 본 건 아니다. 내가 제작으로 참여한 영화 ‘글로리데이’에서 먼저 본 적이 있다. 류준열은 현재 한국에서 바쁘기로 손에 꼽는 사람이다. 그런데도 건강하고 건전한 마음가짐으로 시간을 쪼개 활동에 임하더라. 멋진 친구”라고 류준열을 지목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외에도 진기주와 김태리는 서로를 첫인상이 제일 좋았던 사람으로 지목했다. 배우들은 “둘씩 커플이 맞춰졌다”며 기뻐했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까지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2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함나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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