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숨바꼭질 시작해볼까”…손석구, 이보영·허율 찾아나선다 (종합)

입력 2018-02-01 2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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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과 허율을 잡기 위해 손석구가 나섰다.

1일 방송된 tvN ‘마더’에서는 혜나(허율)를 지키기 위한 수진(이보영 분)의 사투가 그려졌다.

이날 수진(이보영 분)은 몇 년 만에 엄마 영신(이혜영 분)의 앞에 나타났다. 수진은 영신에게 천만원을 빌려달라고 요구했고 영신은 자신과 10번만 만나자고 조건을 걸었다.

10번을 만나자고 한 영신은 수진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고 다음 날은 옷 가게를 불러 수진의 옷을 구입했다. 또한 의사인 진홍(이재윤 분)을 만나게 하는 등 수진을 다시 원래의 자리에 앉히려는 시도를 했다.

이를 눈치 챈 수진은 영신에게 “도저히 못하겠다. 엄마가 바라는 거 옛날에 충분히 했다”라고 말하자 동생 이진(전혜진)은 “엄마 암까지 걸렸는데 너무 한 거 아니냐. 항암치료에 수술에, 그런데 또 다시 재발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수진은 “왜 말 안했냐”라고 묻자 영신은 “우리 엄마가 유방암으로 돌아가셨을 때 그렇게 밉더라. 나는 그렇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라며 수진에게 같이 있어달라고 했지만 수진은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혜나(허율)는 무서워했다. 수진이 영신의 조건을 들어주기 위해 매일 외출을 했고 호텔 방에는 혜나 혼자 남아 있었다. 호텔 생활에 익숙지 않던 혜나는 호텔 청소 직원이 들어오려고 하자 옷장에 숨었고 심지어 도망치기까지 했다. 추운 날에 잠옷차림으로 나가 후두염에 걸려 고생을 하기도 했다. 이에 수진은 엄마의 소개로 만난 진홍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진홍은 혜나와 엄마의 이름을 물어봤고 혜나는 “자신의 엄마는 자영(고성희 분)”이라고 말해 진홍은 수진이 뭔가 감추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자영은 아동학대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자영은 혜나의 짐을 정리하며 “낳지 말았어야 했다. 내가 걔를 왜 낳았을까”라고 눈물을 터트렸다. 설악(손석구 분)은 그런 자영을 보듬었다. 이후 자영은 창근(조현철 분)의 수사 끝에 아동학대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자영이 긴급체포된 모습을 혜나는 TV뉴스로 접하기도 했다.

자영이 잡혀가자 숨어있던 설악은 수진과 혜나를 찾으러 나섰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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