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주, 오늘(2일) 정오 미니앨범 발매… 뮤비 직접 출연

입력 2018-02-02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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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연주의 5년 반 만의 신보로 가요계에 돌아온다.

소속사 다운타운이엔엠은 오늘(2일) 낮 12시, 장연주의 미니앨범 ‘이별집’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 두 편이 국내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전했다.

장연주의 신보 ‘이별집’은 원치 않은 결과로 사랑이 끝나버린 이들을 위한 음악을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그렇고 그런사이’를 포함해 ‘술에 취하더라도 사람에 취하진 말자’, ‘밤바람’, ‘너의 밤에게 보내는 노래’ 등 총 4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앨범의 곡들은 악기 사용을 최소화하고 피아노를 중심으로 곡을 그려내 가사의 몰입도를 극대화 했으며, 멜로디가 화려하진 않아도 마치 단편소설을 읽듯 잔잔하게 여운이 남는 곡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 중 타이틀곡 ‘그렇고 그런사이’는 만남에서 이별까지의 감정을 여자의 독백 형식으로 담담하게 풀어내 슬픔과 아픔이 더욱 진하게 느껴지며, 이별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곡이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장연주는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수록곡인 ‘술에 취하더라도 사람에 취하진 말자’와 ‘밤바람 등 두 편의 뮤직비디오를 준비, 곡 분위기에 어울리는 잔잔한 뮤직비디오가 될 예정이다.

특히 ‘밤바람’의 뮤직비디오에는 한강을 배경으로 장연주가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해 팬들의 반가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연주는 지난 2000년 Terra라는 이름으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2003년 본명 장연주라는 이름으로 정규앨범 ‘Something Special’을 발매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여가’, ‘Something Special’, ‘얼굴이 못생겨서 미안해’ 등 특유의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을 무기로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펼쳐왔으며, 2015년부터는 The room(더 룸)이라는 3인조 팝밴드의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장연주의 새 미니앨범 ‘이별집’은 2일 정오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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