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엔, 자작곡 ‘선인장’ 오늘(2일) 발표… 전액 기부

입력 2018-02-02 0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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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엔의 ‘선인장’이 오늘(2일) 오후 6시 정식 발표된다.

연이은 선행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 중인 엔이 재능 기부 참여로 화제를 모은 음원 ‘선인장’이 2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엔이 전하는 따뜻하고 포근한 메시지로 막바지 추위를 잊게 만드는 훈훈한 노래가 될 예정이다.

엔이 가창한 ‘선인장’은 지난해 일본에서 출시돼 각종 차트를 강타한 그룹 빅스의 앨범 ‘라라라~ 아이오아리가토우~’에 실린 수록된 ‘샤보텐’이 원곡이다.

발표 당시 엔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던 노래로 사랑의 집짓기를 실천 중인 한국해비타트에 재능 기부로 전액 후원하기 위해 한국어 버전으로 재녹음을 거쳐 국내에서 첫 선을 선보이게 됐다.

엔이 직접 가사를 쓰고 멜로디를 더한 ‘선인장’은 담백한 어쿠스틱 기타와 감미로운 재즈 피아노 선율로 이루어진 곡이다. 차가운 계절 바람에 얼어붙은 마음을 포근하게 안아줄 이지 리스닝으로 엔의 부드러운 음색이 돋보인다.

홀로 오랜 시간을 버텨 화려하게 핀 선인장의 꽃처럼 상처를 받아 지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이 노래를 통해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만들어졌다. 소속사 젤리피쉬는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많은 이들에게 엔의 ‘선인장’이 따뜻한 울림으로 다가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인장’은 2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되며, 음원 수익금 전액은 한국해비타트에 기부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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