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범인 의도 뭘까요?…‘리턴’ 충격 반전은 계속된다

입력 2018-02-02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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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의도 뭘까요?…‘리턴’ 충격 반전은 계속된다

고현정과 이진욱이 합심해 또 다시 납치될 뻔한 윤종훈을 구해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11, 12회 분은 각각 시청률 15.8%, 17.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와 동시에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구매성향이 뛰어난 20세부터 49세까지 시청자 층을 타깃으로 하는 2049 시청률에서도 당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에 등극, 수목극 왕좌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이날 최자혜(고현정)와 독고영(이진욱)이 힘을 합쳐 살아있는 서준희(윤종훈)를 무사히 되찾고 대명 병원으로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각자 다른 지점에서 수사해 나간 최자혜와 독고영은 햇살 요양원에서 맞닥뜨렸던 상황. 두 사람은 요양원 관계자에게 물어 침상 위에 누워있는 서준희를 발견했고, 독고영은 사설 앰뷸런스를 불러 서준희를 대명 병원으로 옮기려했다. 요양원 관계자가 서준희의 보호자에게 연락해야 한다며 계속 통화를 시도하자 휴대 번호를 받아 든 독고영은 이내 김동배(김동영)의 번호임을 알고 절망했다. 햇살 요양원을 어떻게 알고 왔냐는 최자혜의 질문에도 독고영은 김동영에 대한 내용을 말할 수 없어 멈칫했다.

이어 안정제를 맞고 잠든 채로 앰뷸런스 안에 누워있는 서준희를 확인한 독고영은 앰뷸런스 운전자에게 인사를 건네려는 찰나, 자신을 쫓아온 용문신의 남자임을 알아챘던 터. 깜짝 놀란 독고영이 운전석 문을 열자 용문신 남자는 굉음을 내며 앰뷸런스를 출발시켰고, 독고영은 앰뷸런스에 매달렸다. 점점 더 거칠게 폭주하는 앰뷸런스에서 독고영은 떨어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지만, 이내 도로로 떨어져 처참하게 굴렀다. 자신의 차량으로 도망가는 앰뷸런스를 뒤쫓던 최자혜가 쓰러져 있는 독고영에게 다가가자 독고영은 앰뷸런스를 쫓으라고 소리를 질렀다.

최자혜는 낭떠러지에 가까운 구불구불 위험한 도로를 질주하며 앰뷸런스를 뒤쫓았던 상태. 앰뷸런스 앞을 가로막기 위해 몇 번이나 앞지르기를 시도하던 최자혜는 결국 앰뷸런스를 막아섰고, 충돌직전 가까스로 앰뷸런스는 멈춰 섰다. 뒤이어 사이렌을 울리며 나타난 경찰차의 엄호를 받으며 앰뷸런스는 부석 경찰서에 무사히 도착했다.

그리고 나서 독고영은 최자혜에게서 서준희 동영상 속 강동경찰서 수첩부분이 찍혀있는 문자를 받고 당황했던 상황. 독고영은 김동배를 찾아가 서준희를 숨기게 된 사건의 내막을 물었고 김동배는 돈을 좀 받아서 썼는데 옷을 벗게 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면서 울먹였다. 그리고 자신은 서준희를 햇살 요양원에 옮기기만 했으며 금나라에게 동영상을 찍어서 보낸 것도 자신이라고 털어놨다. 너랑 서준희 사건을 엮기 위해서 치밀하게 계획한 거 같다는 독고영에게 김동배는 나한테 왜 그러는 지 모르겠다며 펑펑 눈물을 흘렸다.



이후 독고영은 최자혜를 찾아가 “매듭 짓지 못한 얘기하려고요. 지체되면 또 미루고 싶어질까봐”라면서 김동배에게 들은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서준희를 숨겨놓고, 당신이 찾아오도록 단서를 제공했어요. 범인의 의도가 뭘까요?”라는 독고영에 말에 “그러게요, 범인의 의도가...뭘까요?”라고 읊조리는 최자혜의 모습이 담기면서 진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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