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숙이 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 유영은)에서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추리의 여왕 시즌2’가 지성인의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김경미로 변신한 김현숙의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즌1에서 유쾌하고 속을 뻥 뚫어주는 돌직구 캐릭터로 현실 친구 매력을 과시했던 김현숙은 시즌2에서도 유설옥(최강희 분)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한다. 유설옥의 유일한 절친으로 그녀의 추리수사에 조언과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전폭적인 지지도 이어갈 예정이다.
변함없이 유설옥의 가족이자 친구로 돌아오지만 이번 시즌에선 김경미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추리의 여왕 시즌2’ 제작진은 “앞서 경미는 설옥에게 시어머니의 감시를 피할 수 있는 반찬가게라는 알리바이를 제공했다면 이번엔 더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유설옥과 함께 사건의 중심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전해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상승 시키고 있다.
또한 김현숙의 스타일리시한 변화 역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숏컷에 뿔테안경은 변함없지만 모노톤으로 한층 차분해진 스타일에선 지적인 변화가 느껴진다. 또한 어딘가를 애틋하게 쳐다보고 있는 그녀의 표정에선 어떤 상황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현숙은 “오랜만에 ‘추리의 여왕’ 촬영장에 왔는데 낯설지 않고 익숙한 분위기여서 재미있게 촬영 중이다. 이번엔 설옥이 옆에서 더 든든하게 활약을 펼치게 될 것 같다. 또 경미에게 깜짝 반전이 숨겨져 있으니 많은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 좋은 작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지난 시즌을 넘어 유쾌하고 속 시원한 캐릭터로 등극할 김현숙은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 통쾌한 웃음을 보여줄 것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그녀에겐 어떤 스토리적인 변화가 생겼을지, 드라마를 통해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김현숙의 새로운 변화와 함께 찾아오는 ‘추리의 여왕 시즌2’는 드라마 ‘흑기사’ 후속으로 오는 28일(수) 밤 10시 첫 방송되며. 21, 22일은 시즌1 몰아보기를 편성, 예비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