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관훈, 새 드라마 ‘인형의 집’서 열혈형사 도전

입력 2018-02-04 17: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이관훈. 사진제공|빅베어엔터테인먼트

배우 이관훈이 KBS 2TV 새 일일 저녁드라마 ‘인형의 집’을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매력적인 형사 캐릭터를 맡고 남성미와 더불어 순애보 사랑도 펼친다.

패션모델 출신 이관훈은 다양한 드라마에서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보인 연기자다. 지난해 방송한 OCN 드라마 ‘블랙’에서 첸 역을 맡아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KBS 2TV ‘화랑: 더 비기닝’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해왔다.

모델 출신답게 CF모델로 왕성하게 활약하고 있다. 삼성전자, 아우디, 캐논 등 제품과 브랜드 모델을 맡아 세련된 매력으로 보인 배우다.

이관훈이 새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인형의 집’은 굴지의 패션 재벌을 둘러싼 사람들이 벌이는 욕망과 야망, 비밀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이야기다.

연기자 박하나와 왕빛나가 주축으로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가운데 이관훈은 박하나를 향해 순애보를 펼치는 유신혁 역을 맡았다.

유신혁은 ‘정의롭지 않은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곰팡이다’라는 신념을 가진 형사다. 체대 입학 무렵 환경미화원이던 아버지가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농사라도 짓고 살겠다면서 시골로 내려간 인물. 박하나가 연기하는 홍세연을 가족처럼 여기지만 내심 그녀를 첫사랑으로 마음에 품고 ‘키다리 아저씨’처럼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기도 한다.

이관훈 소속사 빅베어엔터테인먼트는 4일 “‘인형의 집’은 재벌가를 둘러싸고 등장하는 여러 인물을 통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라며 “이관훈은 건강한 신념과 바른 가치관을 가진 유신혁을 통해 시청자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형의 집’(극본 김상휘·극본 김예나 이정대)은 현재 방송 중인 ‘내 남자의 비밀’ 후속으로 26일 방송을 시작한다. 이관훈은 함께 출연하는 최명길, 이한위, 박현숙, 유서진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쟁쟁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고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