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팬서’ 마이클 B. 조던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는 영화 ‘블랙팬서’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배우 채드윅 보스만(Chadwick Boseman), 마이클 B. 조던(Michael B. Jordan), 루피타 뇽(Lupita Nyong'o), 라이언 쿠글러(Ryan Coogler)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마이클 B. 조던은 내한 소감에 대해 “한국어는 정말 아름다운 언어인 것 같다. 또 어제 도착해서 공항에서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감사하다. 15시간의 비행에도 불구하고 피곤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 도착 직후 음식을 먹었는데, 밤새도록 음식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정이 끝나고 나서는 한국을 좀 돌아다녀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클 B. 조던은 “섹시한 빌런이라는 표현에 감사하다.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복잡한 캐릭터 같다. 이러한 의견에 대해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에릭이라는 캐릭터가 그의 성장 배경이나 지난날을 생각했을 때 그의 행동을 결정짓는다고 생각이 든다”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영화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월14일 국내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