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한파’ 세인트루이스, 사실상 무스타카스 영입전 철수

입력 2018-02-05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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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무스타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파가 불고 있는 메이저리그 자유계약(FA) 시장이 한층 더 냉각될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마이크 무스타카스(30)와 사실상 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5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가 무스타카스와 계약하지 않을 것으로 전했다.

단서를 달았다. 무스타카스가 자신의 요구 조건을 상당 부분 낮추지 않는 다면. 즉 무스타카스의 현재 요구 조건이 너무 높다는 것이다.

이번 FA 시장에는 역대급 한파가 불고 있다. ‘최대어’로 꼽히는 에릭 호스머와 다르빗슈 유 조차도 아직 미계약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스타카스가 요구 조건을 낮추지 않는다면, 새 소속팀을 찾는데 더욱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무스타카스는 지난해 148경기에서 타율 0.272와 38홈런 85타점 75득점 151안타, 출루율 0.314 OPS 0.835 등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우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올스타 선정은 개인 통산 두 번째.

하지만 무스타카스는 지난해 이전까지 단 한 차례도 30홈런을 때린 경험이 없는 선수다. 또한 출루율이 낮아 홈런에 비해 생산력이 떨어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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