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배종옥 “이원근-지윤호, 낯가림 심해 걱정했다”

입력 2018-02-06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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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배종옥 “이원근-지윤호, 낯가림 심해 걱정했다”

배종옥이 이원근과 지윤호의 호흡에 대해 우려했다고 말했다.

먼저 이원근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환절기’ 기자간담회에서 “지윤호와 서로 낯을 많이 가려서 처음에는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시간이 지나니까 친해지더라. 애정 있게 바라보는 모습들도 부끄럽지 않고 편하게 할 수 있는 현장이 만들어졌다”고 회상했다.

배종옥은 “내가 볼 때는 현장에서 둘이 서로 낯가림하더라. 영화 찍는 내내 안 친해서 굉장히 걱정했다”면서 “두 사람이 재회하는 장면에서 저렇게 낯을 가려서 찍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완성작을 보니 정말 뭉클하게 와 닿더라. 나 몰래 둘이 친했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그는 “두 사람의 연기를 예쁘게 잘 봤다. 역시나 항상 그렇듯 나만 잘하면 되더라”고 덧붙였다.

영화 ‘환절기’는 마음의 계절이 바뀌는 순간, 서로의 마음을 두드린 세 사람의 가슴 아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배종옥 이원근 지윤호가 출연하고 이동은 감독이 연출했다. 22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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