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나 부상’ 미네소타, FA 다르빗슈 영입 서두르나?

입력 2018-02-07 0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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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자유계약(FA) 시장에 유례가 없는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한 가지 변수가 생겼다.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다르빗슈 유(32)에 가장 큰 관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미네소타 트윈스 마운드에 비상이 걸린 것.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각) 미네소타의 어빈 산타나(36)가 손가락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른손 중지 수술.

현재 산타나는 최소 10주~최대 12주의 재활 기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5월 초 복귀가 예상된다.

이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미네소타가 시즌 초반의 산타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르빗슈 영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시즌 시작 전부터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한 팀이라면, 산타나의 한 달 공백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지난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간 팀. 이번 시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

비록 한 달의 공백이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에게는 치명적이다. 이에 다르빗슈 영입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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