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2년 전 기량 회복시 주전 마무리… MLB.com 예상

입력 2018-02-07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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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새 소속팀을 찾은 오승환(36, 텍사스 레인저스)이 마무리 자리를 따낼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미국 디 애틀랜틱 켄 로젠탈은 7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와 오승환이 1+1년 최대 9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는 2018시즌 275만 달러 보장 계약과 2019시즌 구단 옵션 450만 달러. 여기에 매 시즌 100만 달러씩의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포함된다.

계약 소식이 전해진 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승환이 2016시즌의 기량을 되찾는다면, 텍사스의 마무리 투수 1순위라고 전했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인 2016년에 79 2/3이닝을 던지며, 19세이브 14홀드와 평균자책점 1.92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승환은 지난해 평균자책점이 4.10까지 치솟는 등 기량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마무리 투수 자리에서 내려오기도 했다.

만약 오승환이 2016시즌의 기량을 회복한다면, 맷 부시-키오니 켈라 등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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