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포드 마살리스 쿼텟, 제시제이, 마세오파커, 듀크엘링턴 오케스트라, 에픽하이, 이하이, 헤이즈 등이 제12회 서울재즈페스티벌2018에 참여한다.
제12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8이 지난 1월 발표한 1차 라인업 로린 힐, 크리스 보티, 아이언 & 와인, 클린 밴딧, 아투로 산도발 & 올 스타 밴드, 그레첸 팔라토, 라이, 칠드런 오브 더 라이트에 이어 2차 라인업을 추가로 공개했다.
2차 라인업에는 모 배터 블루스(Mo’ Better Blues)로 대표되는 그래미 어워드 3회 수상의 재즈 거장 브랜포드 마살리스 쿼텟(Branford Marsalis Quartet)이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재즈 팬들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될 무대다.
또 펑키하고 그루브 넘치는 음악으로 전세계 관객을 춤추게 만든 재즈 색소폰의 거장 마세오 파커(Maceo Paker)가 서재페를 뜨겁게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루이 암스트롱, 찰리 파커와 함께 정통 재즈의 거목으로 불리는 듀크 엘링턴이 1920년대에 창단한 역사적인 재즈오케스트라 듀크 엘링턴 오케스트라(The Duke Ellington Orchestra)도 서울재즈페스티벌과 함께 할 예정이다. 뉴올리언즈 출신으로 재즈에서 팝까지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8인조 브라스 밴드 더 소울 레벨스(The Soul Rebels)도 내한한다.
올해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또 한 명의 아티스트가 있다. 여성 보컬리스트계 본좌, 스타일리시한 걸크러쉬의 대명사로 불리며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매너와 엄청난 가창력을 선보일 싱어송라이터 제시 제이(Jessie J)가 주인공이다. 이번 서재페 무대가 제시제이의 첫 내한공연이다.
더불어 감미롭고 세련된 랩핑을 구사하는 감각적인 플레이로 힙한 영국 아티스트 로일카너(Loyle Carner), 모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노동요로 불리며 인기를 얻은 크루앙빈(Khruangbin)도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R&B, 펑크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하여 발표한 곡들로 음악인들이 사랑하는 밴드로 알려진 영국의 인디 밴드 프렙(PREP)도 서재페로 팬들과 만난다.
국내 아티스트 중에서 처음으로 발표되는 팀은 지난해 3년만의 새 앨범으로 오랜만에 팬들 곁을 찾은 감성 힙합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에픽하이다. 또 진솔하고 아름다운 노랫말과 따뜻한 멜로디로 사랑 받고 있는 음유시인 루시드폴도 루시드폴 with 조윤성 & 황호규 트리오 구성으로 지난 10월 발표한 새 앨범의 신곡들을 포함한 아름다운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블랙홀처럼 매력적인 목소리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우월한 가창력의 소유자 이하이와 뛰어난 음악성으로 주목받은 싱어송라이터 헤이즈 그리고, 독보적인 음색과 딥한 감성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리차드파커스까지 총 13팀의 아티스트가 서울재즈페스티벌 2018의 2차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2007년 첫 회를 올린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순수 창작 페스티벌이다. 매해 수준 높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구성과 재미와 완성도를 높인 현장 연출, 댄스와 스포츠 강습, 화관 만들기, 강연 등으로 짜여진 SJF 클래스 운영 등 창의성이 돋보이는 아이디어로 로열층을 넓혀 나가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 컨텐츠로 한 해 한 해 더욱 성장하고 있다.
'제12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8' 티켓은 현재 2일권 정가가 판매 중이며 오는 2월 12일(월) 낮 12시부터 1일권 프리 세일 티켓이 오픈 된다. 모든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