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주연 ‘당신의 부탁’, 해외 영화제서 먼저 ‘뜨거운 반응’

입력 2018-02-09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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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주연 ‘당신의 부탁’, 해외 영화제서 먼저 ‘뜨거운 반응’

영화사 명필름의 39번째 작품인 영화 ‘당신의 부탁’이 제24회 브졸 국제아시아영화제 장편 경쟁 섹션 공식 초청에 이어 넷팩 심사위원상 수상하였으며, 제16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와 제6회 헬싱키 시네아시아에 초청되었다.

영화사 명필름의 39번째 작품 ‘당신의 부탁’이 제24회 브졸 국제아시아영화제 장편 경쟁 섹션 공식 초청에 이어 넷팩 심사위원 상을 수상하는 낭보를 전했다. 제24회 브졸 국제아시아영화제는 아시아 각국에서 엄선된 영화를 소개함으로써 타국의 문화를 알리고 유럽-아시아간의 교류를 증진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1995년에 창설되었다.

영화 ‘당신의 부탁’이 수상한 넷팩 심사위원 상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통틀어 새롭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작품과 영화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에서 위임한 심사위원들에 의해 선정된다.

2006년 장률 감독의 ‘망종’이 대상을 수상한 이후 노영석 감독의 ‘낮술’, 전규환 감독의 ‘댄스 타운’, 오멸 감독의 ‘지슬’, 이용승 감독의 ‘10분’, 이광국 감독의 ‘꿈보다 해몽’, 손태겸 감독의 ‘아기와 나’가 해당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렸고, 2018년에는 ‘당신의 부탁’이 그 바톤을 이어받아 넷팩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NN관객상을 수상한 영화 ‘환절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동은 감독의 차기작인 ‘당신의 부탁’은 영화사 명필름의 39번째 작품인 영화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공식 초청에 이어 제24회 브졸 국제아시아영화제 장편 경쟁 섹션 공식 초청 및 넷팩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제16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제6회 헬싱키 시네아시아에 연이어 초청되어 세계 한국영화 팬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당신의 부탁’은 2년 전, 사고로 남편을 잃은 서른두 살 ‘효진’이 죽은 남편과 전 부인 사이에서 홀로 남겨진 열여섯 살 아들 ‘종욱’과 함께하는 낯선 생활을 그린 이야기로 201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시나리오 부문을 거머쥔 작품이다. 영화의 원톱 주인공인 ‘효진’ 역할로는 국내 대표 배우 임수정이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24회 브졸 국제아시아영화제 장편 경쟁 섹션 공식 초청에 이어 넷팩 심사위원상을 수상 소식과 함께 제16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제 6회 헬싱키 시네아시아에 초청되며 이미 작품성을 입증받은 영화 ‘당신의 부탁’은 오는 2018년 4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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