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아내에 애정 과시 “미안함.. 아내에 또 하나 배워"

입력 2018-02-09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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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재우 인스타그램

개그맨 김재우가 아내에 대한 애틋함 감정을 표해 누리꾼들의 마음을 훈훈케 했다.

김재우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계를 누비는 당당하고 화려한 여행 작가가 꿈이었던 아내에게 왜 잠깐 멈췄냐"고 묻자 아내는 "어찌하다 보니 곰 같은 넘자에 넘어가 버렸고 지금이 꿈꾸던 삶보다 훨씬 더 행복하다고 했어요.

분명 활짝 웃으며 이야기 했는데, 뭔가 모를 미안함에 잠이 오지 않는다"며 "나와는 비교도 안 되는 걸 포기한 사람 앞에서 '그건 내가 포기해 주는 거야'라는 말을 너무 자주 한 내가 창피하지만 또 하나 배웠다"고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서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삶이 더 큰 꿈이었을 거에요~ 전 그 꿈을 못 이룰 것 같아서 포기하고 일에 대한 꿈을 갖고 사는 거라 아내 분이 부러워요~❤", "느끼는 게 많아지는 글입니다. 가르침 감사합니다 강황 선생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재우는 아내와 함께 저서 '늘 그렇듯,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를 발간한 바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김재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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