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측은 10일 새해 첫 입수자 탄생을 알리며 입수 멤버의 뒷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후의 2인으로 남은 ‘두 멤버의 뒷모습’이 담겨있다. 모래사장 위 ‘근심돼지’ 데프콘의 듬직한 뒷모습과 왜소한 체구로 보는 이들의 짠내를 불러일으키는 김준호의 뒷모습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이는 첫 입수자와 이를 격려하기 위한 입수 제외 멤버가 함께 모래사장을 걷고 있는 모습.
반면 뒷모습과 반대되는 두 사람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터져 나오는 웃음 때문에 어깨까지 들썩이는 데프콘과 입가에 새어 나오는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김준호의 모습인 것. 마치 본인은 입수자가 아닌 듯 즐거워 보여 보는 이들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그런 가운데 한없이 우울한 두 사람의 뒷모습과 달리 차태현-정준영은 광대까지 들썩이며 웃음을 터트리고 있는 상황. 이에 차태현은 O표 확인과 함께 입수 제외 멤버를 향해 “웃음 너무 숨긴다”며 눈빛만으로 환희의 탄성을 지르는 그를 나무랐다는 후문.
하지만 임시 면제자 차태현-김종민 또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준호-데프콘 중 최종 1인으로 뽑힌 멤버에게 자신과 함께 입수할 ‘1인 지목권’이 있기 때문이다.
새해 첫 입수 당첨자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