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tvN ‘화유기’에서는 빨간 장미 꽃잎으로 손오공(이승기 분)을 유혹하는 아사녀(이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사녀는 손오공에게 빨간 장미 꽃잎으로 유혹했다. 아사녀는 “내가 원하는 건 당신이다. 영원히 내 곁에서 절대로 변하지 말고 나를 지켜달라”며 “나는 용을 불러 누군가를 왕을 만들었다. 그런데 그가 나와의 혼인약속을 깨고 날 가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나를 절대 배신하지 않을 나의 짝을 만들 거다. 제천대성님이 삼장을 지켜준 것처럼 이젠 날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아사녀는 손오공의 금강고를 빼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는 손오공이 아닌 인형인 ‘칠공’이었다.
손오공은 “칠공이는 너 가져라. 나는 주인이 있어서 안 된다”라고 말했고 아사녀는 “나는 삼장과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힘이 있는 신녀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