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이승기, 오연서에 프러포즈 “이번엔 진짜로 결혼하자”

입력 2018-02-10 2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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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때문에 토라진 오연서의 마음을 이승기가 달랬다.

10일 방송된 tvN ‘화유기’에서는 억울하게 죽은 아사녀(이세영 분)의 혼을 달래기 위해서 손오공(이승기 분)와의 혼례가 필요하다는 우마왕(차승원 분)의 말에 진선미(오연서 분)가 토라졌다.

이날 손오공이 진선미의 집에 오자 “왜 왔냐”고 따지자 손오공은 “위험한 아이가 있으니 널 보호해줘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진선미는 “상관없다. 아사녀와 혼례를 치뤄라. 혼례를 하든말든 내가 상관없다. 그게 뭐 대수냐”라고 도시락 뚜껑을 닫기 시작했다.

하지만 뚜껑이 맞지 않은 것으로 자꾸 잠그려고 하는 진선미의 모습을 보고 “얘랑 얘랑 짝이 안 맞는데 자꾸 닫으려고 하면 뚜껑 열리지. 너 지금 뚜껑 열렸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진선미는 토라진 마음을 고백하며 “완전 열렸지”라고 말했다. 손오공은 그런 진선미를 안아주며 “나를 꽉 잡아라”고 말했다.

진선미는 “혼례는 이미 나와 두 번 했지 않나. 그러니까 괜찮다. 아사녀와 혼례를 치르고 좋은 곳으로 보내주자”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손오공은 “그럼 우리 한 번 더 할까. 진짜 결혼식 말이다”라고 했고 “나를 더 꼭 잡으라”고 말하며 프러포즈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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