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최대어’ 다르빗슈, CHC와 6년-1억 5000만 달러’ 계약

입력 2018-02-11 0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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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역대급 한파가 불어온 메이저리그 자유계약(FA) 시장에서 ‘투수 최대어’로 꼽힌 다르빗슈 유(32)가 소속팀을 찾았다.

미국 디 애틀랜틱의 켄 로젠탈은 11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와 다르빗슈가 6년-1억 2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또한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합하면, 계약 규모는 최대 6년-1억 5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르빗슈는 이번 오프 시즌 초반부터 ‘FA 투수 최대어’로 꼽히며,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 불어온 역대급 한파로 인해 여러 팀이 장기 계약 선수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듯 했다.

결국 다르빗슈는 오는 2018시즌 스프링 트레이닝 시작을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소속팀을 찾게 됐다.

메이저리그 6년차를 맞이할 다르빗슈는 지난 2017시즌 31경기에서 186 2/3이닝을 던지며, 10승 12패와 평균자책점 3.86 등을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는 다르빗슈를 영입하며, FA 자격을 얻은 제이크 아리에타(32)와의 계약은 하지 않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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