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X김선아, 만남만으로도 웃긴다

입력 2018-02-11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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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X김선아, 만남만으로도 웃긴다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과 김선아가 단순한 만남만으로도 웃음을 안겼다.

오는 20일 첫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연출 손정현) 측이 선공개 영상으로 제대로 된 코믹을 예고했다. ‘키스먼저 할까요’는 좀 살아본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이야기를 그린 리얼어른멜로를 그린다.

선공개 영상은 고독한 독거남 감우성(손무한 역)과 극빈 돌싱녀 김선아(안순진 역)의 첫 만남 장면을 담고 있다. 새빨간 아웃도어 차림의 감우성은 한 겨울에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채 걸어 들어온다. 그런 감우성을 발견한 김선아는 자신도 모르게 마음 속으로 노래를 부른다. 물론 가슴 떨리고 설레는, 좋은 의미의 노래는 아니다.

“문이 얼리네요. 등산객이 들어오죠. 첫눈에 난 날 샜다는 걸 알았죠” 꽃중년을 기대했지만 꽃 대신 아웃도어 등산객이 나타나 당황한 극중 김선아의 마음이 유쾌하게 개사한 가사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한껏 꾸민 김선아의 옷차림과, 금방이라도 산에 갈 것 같은 감우성의 아웃도어 옷차림이 극명하게 대비돼 큰 웃음을 자아낸다.

어색하게 악수를 한 두 남녀. 이후에도 진심과 감정을 알 수 없는 눈빛들이 교차된 가운데 김선아는 계속해서 마음 속으로 노래를 흥얼거린다. “조심스럽게 얘기할래요. 용기 내 볼래요. 나 지금 당장 문 열고 나가도 될까요?”, “처음인걸요. 분명한 느낌. 그대 폭탄 맞아요” 등. 너무 진지한 두 사람의 표정과 맞물려 보는 사람은 더더욱 웃음을 참을 수 없다. 이외의 모습으로 등장한 감우성과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김선아의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20일 첫 방송.

사진|SBS ‘키스 먼저 할까요’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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