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쇼트트랙 1500m 金’ 임효준, 하루 지나 메달 받은 이유는?

입력 2018-02-11 2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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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첫 금메달 수상자 임효준이 하루가 지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효준은 11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메달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앞서 임효준은 1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발목 수술 3번, 허리 골절 중상 등 총 7번의 수술을 이겨내고 금메달의 감격을 맛본 임효준은 2분 10초 485의 기록으로 이정수가 갖고 있던 올림픽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임효준은 경기 당일인 10일에는 마스코트 인형만 받고 메달은 받지 못했다.

임효준을 비롯해 메달 수상 선수들이 하루가 지나 따로 시상식을 하는 이유는 추운 날씨에 열리는 동계올림픽의 특성 상 야외 종목 선수들을 추위에서 보호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게 하기 위한 것으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부터 도입됐다.

한편, 임효준은 오는 13일 쇼트트랙 1000m 예선에 나선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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