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보강’ 볼티모어, 맥휴 영입 위해 휴스턴과 협상

입력 2018-02-12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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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맥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콜린 맥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팀 내 입지가 좁아진 오른손 선발 투수 콜린 맥휴(31)가 트레이드 될까?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협상을 시작했다.

미국 MASN은 12일(한국시각) 볼티모어가 맥휴 영입을 위해 휴스턴과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선발 투수 영입을 노리고 있는 중이다. 트레이드에 의한 보강 역시 대안 중 하나다.

현재 맥휴는 휴스턴 내에서 입지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이번 오프 시즌 게릿 콜(28)이 영입됐기 때문이다.

휴스턴은 댈러스 카이클-저스틴 벌렌더-콜의 1-2-3 선발을 완성했다. 또한 4, 5선발에는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와 찰리 모튼이 있다.

물론 선발 투수 자원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또한 1~5선발이 부상 혹은 부진 없이 한 시즌을 모두 치를 수는 없다.

하지만 맥휴가 현재 휴스턴 선발진에 들지 못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에 선발진 보강을 원하는 팀의 트레이드 요청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맥휴는 지난해 부상 등으로 단 12경기에만 선발 등판했다. 63 1/3이닝을 던지며, 5승 2패와 평균자책점 3.55 등을 기록했다.

볼티모어 외에는 뉴욕 양키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등이 맥휴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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