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조정치가 3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조정치는 오는 3월 9~10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콘서트 '3'을 열어 관객들과 만난다. 조정치가 단독 콘서트를 여는 건 지난 2010년 이후 약 8년 만이다.
'3'은 지난 1월 발매한 조정치 정규 3집 앨범명과 동명 타이틀로, 앨범 수록곡은 물론 조정치의 기존 솔로곡 및 기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콘서트에는 이번 3집에 보컬로 참여한 9명의 여성 뮤지션들도 함께 한다.
9일에는 정인, Kinie.K(키니케이), 사비나 앤 드론즈, 선우정아, 연진이 10일에는 정인, 강이채, 김그림, Kinie.K, 프롬, 레이디제인 등이 출연해 조정치와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5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 조정치의 3집 '3'은 사랑을 시작할 때 느끼는 설렘의 감정부터 사랑이 끝난 뒤 씁쓸한 마음까지, '사랑'을 통해 느끼는 다양한 정서를 한결 가볍게 담아낸 앨범이다.
모든 작업 단계에서 즉흥적으로 생각나는 아이디어, 심지어 실수들도 그대로 살려 '날 것'의 느낌을 낸 조정치 다운 앨범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음색과 조정치 '날 것'의 사운드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치의 콘서트 '3' 티켓 예매는 12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