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FA 아리에타에 관심… 최강 선발진 구축?

입력 2018-02-12 11: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이크 아리에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크 아리에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매번 포스트시즌에서 고비를 넘지 못하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이미 강한 마운드를 더 강력하게 만들려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한국시각) 워싱턴이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제이크 아리에타(32)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워싱턴은 이미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인 맥스 슈어저를 필두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지오 곤잘레스, 태너 로악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보유 중이다.

이는 메이저리그 최강으로 평가 받는 선발진. 하지만 워싱턴은 이 선발진을 더 강화시킬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속 저하 이슈가 있지만, 아리에타는 남은 FA 선발 투수 중 최대어라 불릴만 하다. 지난해 168 1/3이닝을 던지며 14승과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앞서 아리에타에 관심을 나타낸 구단은 미네소타 트윈스, 밀워키 브루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다.

하지만 이들은 아리에타에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렸다. 단순한 관심일 뿐이다.

아리에타가 워싱턴에 합류할 경우 최강의 선발 로테이션이 완성된다. 슈어저-스트라스버그-곤잘레스-아리에타-로악.

워싱턴이 아리에타를 영입해 최강의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한 뒤 숙원인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워싱턴은 지난 2012년 이래 네 차례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단골 멤버. 하지만 네 차례 모두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