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tvN “미정”vs김민정 “긍정 검토”…‘미스터션샤인’ 김사랑 후임은?

tvN “미정”vs김민정 “긍정 검토”…‘미스터션샤인’ 김사랑 후임은?

후임은 누가 될까. 배우 김사랑이 tvN 새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하차하고 배우 김민정이 출연을 검토 중인 가운데 방송사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미스터 션샤인’ 측 12일 동아닷컴에 “김사랑이 건강상의 이유로 ‘미스터 션샤인’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배우의 건강이 최우선이기에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며 “아직 후임은 미정이다. 이달 중 촬영을 시작하는 만큼 후임 배우를 물색해 무사히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사랑의 후임으로 김민정이 13일 제작진과 미팅을 진행한다. 김민정의 소속사 크다 컴퍼니 측은 동아닷컴에 “제작진과 내일(13일) 출연 협의 차 미팅을 가진다”며 “현재 김민정은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tvN 측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tvN 측은 관계자는 “김사랑 후임 배우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 현재 후임 배우를 캐스팅하고 있어 스케줄 등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김민정 역시 검토 대상일 뿐 출연을 결정한 바 없다는 것. 향후 후임 배우가 결정되면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이다. 1900년대 배경,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의병들의 이야기를 안방극장에 펼쳐낼 휴먼 멜로 드라마로 다시 한번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

‘도깨비’, ‘태양의 후예’,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시티홀’, ‘온에어’, ‘프라하의 연인’, ‘파리의 연인’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의 연출을 맡은 이응복 PD가 이번에도 제작에 참여한다.

여기에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변요한, 등이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을 앞두고 있다. 편성이 올 하반기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