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20일 미니앨범 공개…파격변신 예고
가수 보아가 완성도는 물론 대중성까지 잡는 데 성공했다.
‘아시아의 별’로 불리던 보아가 이제는 대중과 한층 가까운 모습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최근 그는 아이돌 가수들이 출연하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 출연해 “시키면 다 한다”며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는가 하면 현재 방송중인 리얼리티 프로그램 ‘키워드#보아’에서도 자연스러운 일상을 선보이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보아는 지난달 열린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앨범)완성도에 치중하느라 대중성을 멀리했던 것 같다. 이번에는 꼭 대중성까지 잡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신곡 발표도 공격적이다. 최근 싱글 ‘내가 돌아’를 통해 힙합에 도전하며 화제를 모은 데 이어 20일 첫 미니앨범 ‘원 샷, 투 샷’을 발표한다. 총 7곡이 담기는 앨범에서 보아는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소속사 측도 “파격적인 변신이 예고되어 있다”고 밝혀 기대를 모은다.
보아가 한달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동안 잇따라 신곡을 발표하는 것도 그만의 전략이다. 어느 해보다 활발하게 활동을 펼쳐 대중성을 확실히 잡겠다는 계획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에는 MC나 연기자로 활동했다면 올해는 본업인 가수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데뷔 후 한 번도 출연하지 않았던 예능프로그램이나 리얼리티 등은 그 연장선이다. 새 앨범을 발표하면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